다이어트 빵 단백질 빵의 오해와 진실.

블레스라이프 스토어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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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다이어트 식품 업계가 커지고 있다. 예전처럼 삶은 닭가슴살에 고구마를 잔뜩 삶아 놓고 퍽퍽해 하며 먹는 것이 아니라 닭가슴살도 스테이크, 소시지, 만두 등의 형태의 변화와 마늘, 고추, 카레 등 맛의 변화를 주며 나오고 있다.

두유, 선식, 곤약젤리, 단백질 셰이크 등도 더 맛있게, 더 편리 하게를 추구하며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다이어트 중에도 달콤한 빵과 디저트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다이어트 빵이라는 이름으로 단백질 빵, 일명 프로틴 빵이 유행 하고 있다. 프로틴 자체에 초콜릿 맛, 쿠앤크 맛, 바나나 맛 등 향이 포함되어 있어서 다양한 형태의 빵, 브라우니, 쉬폰, 쿠키, 단백질바 등으로 그 종류도 다양하다.


실제로 다이어트에 일반적인 빵이나 쿠키는 많은 양의 설탕, 정제밀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 더 과도한 칼로리를 섭취하게 될 뿐 아니라 과잉된 탄수화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살을 빼기가 어렵다. 이렇기에 다이어트에는 한 글자로 된 음식 금지라는 말이 돌기도 한다. 빵, 면, 밥, 떡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탄수화물을 경고하는 말이다.

그 와중에 밀가루와 설탕이 아닌 단백질 가루로 만든 빵의 출현은 빵순이, 빵돌이 들에게 너무나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이렇게 만든 빵은 달콤한 탄수화물에 대한 욕구를 줄여 준다. 그래서 장기전이 되어야 하는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로틴 빵 레시피

1. 단백질 가루 4스푼, 달걀 1개, 우유 소주잔 분량 2컵

을 골고루 섞어준다.

2. 전자레인지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5분 숙성해준다.

3. 전자레인지에서 약 7분간 가열해 준다.


보통 빵 하나에 들어가는 밀가루와 버터, 설탕 기준에 비하면 칼로리도 적고 (140~150) 재료도 건강해 다이어터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칼로리가 적고 빵을 먹고 싶은 욕구를 줄여줄 수는 있지만, 단백질을 섭취하고자 먹는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할 필요가 있다.

보통, 단백질 파우더는 유제품을 만드는 곳에서 일차적으로 가공한 뒤 남은 원료를 베이스로 한 2, 3차 가공으로 만들어진다. 이미 고열로 가공된 원료를 다시 고열로 2차 3차로 가공하는 동안에 단백질은 ‘변성’된다. 변성된 단백질은 순수 단백질보다 흡수율이 떨어지게 된다. 이미 흡수율이 떨어져 있는 단백질에 다시 빵을 만들기 위해 가열을 통한 조리가 들어감으로써 다시 한 번 흡수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저 칼로리의 빵 대안으로 프로틴 빵을 먹는 건 좋지만,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조금 부족할 수 있다.

그럼 대안은 없을까? 단백질 섭취량을 맞추는 것이 목적이라면 저온으로 최대한 단백질 변성이 없이 추출한 퓨어 단백질 파우더를 재료로 사용하거나 추가로 다른 단백질을 섭취해서 단백질 구성을 맞춰주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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